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: 추억만 방울방울

전설적인 영화의 후속편이자 올해 기대작이었던 <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>.오랜 시간 기다린만큼 기대가 컸지만, 그렇게 큰 기대는 하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. 무난한 전개와 반복되는 구조 영화 자체는 특별히 모난 곳 없이 무난하게 흘러간다.다만 이야기의 구조가 단순하다. 모든 이야기가 그렇겠지만, 어떤 문제가 발생하고 이를 해결하는 과정이 반복되는 패턴이다. 그 과정이라도 특별하면 좋겠지만, 막 흥미롭게 풀어내는 것도 … 더 읽기

COZOY D1: 귀르가즘의 시작

보라색 케이블을 가진 COZOY D1 가성비 유선 이어폰 제품 이미지

생일을 맞아 스스로에게 줄 선물을 고민하던 중, 우연히 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다. 평소 맥북에서는 에어팟을 사용하고, 여분으로 저렴한 유선 이어폰을 들고 다녔지만, 늘 음질이 아쉬웠다.그러던 중 3만원 후반 ~ 4만원 대라는 비교적 합리적인 가격의 COZOY D1을 발견했고, 이 정도는 충분히 투자할 만하다고 생각해서 구매를 결정했다. 먼저, 이 글은 철저히 일반인의 입장에서 작성한 리뷰임을 밝힌다. … 더 읽기

프로젝트 헤일메리: All for One?

‘아무래도 좆됐다.”내가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첫 문장인 소설 <마션> 의 작가 앤디 위어의 우주 3부작 중 하나, <프로젝트 헤일메리>가 영화화되었다. ‘왕과 사는 남자‘와 함께 올해 상반기 영화 기대작인 작품인데, 기대 이상으로 만족하고 왔다. 떠밀린 희생을 견디게 해준 든든한 동지 그레이스 박사는 처음부터 인류를 구하겠다는 거창한 사명감을 가진 전형적인 ‘영웅’ 캐릭터는 아니었다. 오히려 불의의 사고로 … 더 읽기

호퍼스: 왜 다른게 생각나지?

결론적으로 픽사의 신작 <호퍼스>는 전작인 <엘리오>에 이어 무난했다. 다음은 <토이 스토리 5>를 기다린다. (사실 아직 토이 스토리 시리즈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는데, 다들 명작이라고 하니 오히려 뭔가 손에 잡히지 않는 기분이다.) 오늘은 <호퍼스>를 보고, 주인공 ‘메이블’의 행동과 기술적 시선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. <호퍼스> 주인공 ‘메이블’은 ‘발암캐’인가? 영화 보기 전 리뷰에서 주인공이 소위 말하는 ‘발암 … 더 읽기

레이디 두아: 명품은 1도 모르지만

작년쯤인가 흥미로운 뉴스 하나를 보았다.이름만 들어도 아는 명품 가방들이 사실 해당 브랜드의 종주국이 아니라 중국 공장에서 만들어지고, 원가가 10만 원도 채 안 된다는 사실. 뭐, 가격이라는 게 단순한 제작비로만 정해지는 건 아니라는 건 알고 있다. 디자인, 마케팅, 유통 등 온갖 비용이 붙기 마련인데, 평범한 식당에서도 원재료 비중이 50%만 넘어도 ‘남는 게 있냐’라는 소리를 듣는 게 … 더 읽기